한국 인구, 6년 연속 감소…고령화 가속

교류 및 생활

07/01/2026 20:23

한국 인구, 6년 연속 감소…고령화 가속

2025년에도 한국의 자연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며, 인구 감소가 6년 연속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사망자 수가 이를 크게 웃돌면서 전체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고령 인구 비중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서울 주재 TTXVN 특파원이 1월 5일 한국 행정안전부 발표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출생 신고된 신생아 수는 25만 8,242명으로, 2024년의 24만 2,334명보다 약 1만 5,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36만 6,149명으로 전년 대비 5,000명 이상 늘어났다. 이로 인해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10만 7,907명 많아 자연 인구 감소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7만 7,702명으로 출생아 수가 가장 많았고, 서울이 4만 6,401명으로 2위, 인천이 1만 6,786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한국의 주민등록 인구는 5,111만 7,378명으로, 2024년보다 약 9만 9,000명 감소했다. 이는 한국이 2020년 처음으로 인구 감소를 기록한 이후 여섯 번째 연속 감소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인구 비중이 16.89%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이 15.5%로 뒤를 이었다. 0~17세 아동·청소년 인구는 664만 4,957명으로, 전년 대비 23만 1,373명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24년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25년에는 58만 명 이상 증가해 1,084만 822명에 달했다.

한국의 전체 가구 수는 2,430만 87가구로 집계됐으며, 가구당 평균 인원은 2.1명으로 감소했다. 1인 가구는 전체의 42.27%를 차지해 1,027만 2,573가구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70세 이상 고령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1인 가구 증가 추세가 뚜렷함을 보여준다. 2인 가구는 25.31%, 3인 가구는 16.77%, 4인 이상 가구는 15.65%로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 중 7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1.6%로 가장 높았다.

앞서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주민등록 인구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인구 5,111만 7,378명 중 65세 이상 인구는 21.21%에 해당하는 1,084만 822명으로, 2024년의 1,025만 6,782명보다 5.69% 증가했다.

유엔 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를 넘으면 ‘고령 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된다. 한국은 2024년부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공식적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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