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2026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 디자인 참여
22/06/2026 09:30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뛰어난 실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26 FIFA 월드컵에서는 경기력뿐만 아니라 한층 더 세련된 스타일로도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가수이자 패션 아이콘인 지드래곤(G-DRAGON)이 있다.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검은색 재킷을 착용하고 공식 일정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재킷에는 그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을 상징하는 데이지 꽃무늬가 적용되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축구 유니폼은 이미 오래전부터 경기장을 넘어 스트리트 패션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스포츠웨어 디자인에 적극 참여하면서 선수들이 입는 의상 역시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6 월드컵을 맞아 여러 글로벌 브랜드들이 각국 대표팀을 위한 특별 컬렉션과 한정판 협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축구화를 일상용 패션 아이템으로 재해석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나이키·피스마이너스원·대한축구협회의 특별한 협업
이번 협업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그리고 대한축구협회(KFA)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다.
‘타이거스 오브 아시아(Tigers of Asia)’라는 이름의 이번 컬렉션은 대한축구협회의 상징 요소와 피스마이너스원의 대표 디자인인 데이지 모티프를 결합해 한국 축구의 정체성을 스트리트 패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이키가 월드컵 참가국들을 위해 추진한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프랑스는 자크뮈스(Jacquemus), 캐나다는 녹타(Nocta), 잉글랜드는 팰리스(Palace)와 협업했으며, 한국은 지드래곤이 설립한 피스마이너스를 대표 브랜드로 선정했다. 특히 한국은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일한 아시아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 유니폼에 담긴 지드래곤의 상징
지드래곤은 이번 컬렉션 디자인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선수들이 체코와의 월드컵 경기 전 착용한 워밍업 셔츠를 비롯해 대형 그래픽이 적용된 블랙 패딩 재킷, 스포츠 재킷, 치노 팬츠 등 다양한 제품이 함께 공개됐다.
컬렉션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디자인 요소는 단연 데이지 꽃이다. 데이지는 지드래곤이 오랫동안 애정을 보여온 꽃이자 피스마이너스원의 대표 상징으로, 이번 한국 대표팀 컬렉션에서도 주요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됐다.
흰색과 노란색의 데이지 꽃은 분홍색과 하늘색 자수 장식이 더해져 한국 국기의 색채를 연상시키며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나이키의 상징인 스우시(Swoosh) 로고는 한국 대표팀의 상징인 호랑이 형상과 결합되어 꽃을 둘러싼 호랑이의 이빨 형태로 표현되는 등 세밀한 디자인 요소도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크라이오샷(Cryoshot)’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은 ‘크라이오샷(Cryoshot)’이다.
이 제품은 나이키의 아카이브 모델인 축구화 CTR360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기존 축구화의 스터드를 제거하고 고무 밑창을 적용해 경기용 축구화를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스니커즈 형태로 재탄생시켰다.
축구화와 스트리트 스니커즈의 경계를 허문 이 디자인은 스포츠와 일상 패션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으며, 컬렉션 전체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스포츠웨어를 넘어 한국 축구와 K-패션, 그리고 K-팝 문화를 동시에 세계 무대에 알리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