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들, ‘YOLO’ 포기하고 ‘거지 지도’로 향한다

교류 및 생활

29/04/2026 10:41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면서 한국의 젊은 세대가 소비 중심의 ‘YOLO(You Only Live Once)’ 라이프스타일을 버리고, 생존을 위한 극단적 절약 생활로 이동하고 있다.

Một sinh viên đại học xem thực đơn bên ngoài nhà hàng ở quận Seodaemun, Seoul, Hàn Quốc, ngày 7/4. Ảnh: Korea Times

경기 둔화와 원화 가치 하락은 20~30대의 소비 패턴을 크게 바꾸고 있다. 이들은 최근 ‘짠테크(jjantech)’로 불리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는데, 이는 지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기술을 활용해 저축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지출을 줄이기 위해 청년들은 ‘거지 채팅방’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서로의 소비를 점검하고, ‘거지 지도’를 통해 가장 저렴한 식당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카카오톡 등 플랫폼에서는 하루 지출 내역을 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컨대 누군가 3,100원짜리 녹차 티백을 사려 하면, 여러 번 우려 마시라는 조언이 이어진다. 또 7만5,000원을 내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려는 경우, “달리기는 무료”라는 반응이 돌아온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식당 앞에서 메뉴를 살펴보는 대학생 모습. 사진: Korea Times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소비자물가지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식료품 가격은 3.6%, 교통비는 5.2% 증가했다. 이로 인해 1인 가구의 월평균 식비는 약 100만 원 수준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의 월 최저임금은 약 206만 원 수준이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사회초년생의 경우, 서울의 평균 생활비(월 136만~200만 원, 절반 이상은 주거비)에 대부분의 소득이 소진된다. 필수 지출과 소득 간 격차는 결국 개인 취미나 여가 비용을 완전히 배제하도록 만든다.

26세 직장인 한수민 씨는 ‘거지의 왕’ 채팅방을 운영하며 “커피값을 아끼기 위해 회사에서 인스턴트 커피만 마신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부담 때문에 서로 돕기 위한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청년들 사이에서는 중고 물품 활용도 늘고 있다. 24세 문 씨는 “의류 가격이 너무 올라 대학 시절 옷을 계속 입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나이의 대학생 김민아 씨는 사회적 모임 자체를 줄였다. 그는 학교에서 물을 마시고, 편의점 김밥으로 식사를 해결한다. 김 씨는 “집 밖에 나가는 순간 돈이 든다”며 “거의 약속을 잡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학원생 정예은 씨는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하루 40분씩 도보 이동을 선택했다. 취업 준비 중인 이지민 씨는 왕복 10만 원의 교통비를 절약하기 위해 김해에 있는 가족 방문을 포기했다.

추가 수입을 위해 청년들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애플리케이션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세린 씨는 서울시의 ‘손목닥터 9988’ 앱을 통해 하루 8,000보를 걸으며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서울페이’로 전환해 생필품 구매에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절약 트렌드는 ‘거지 지도’라는 새로운 서비스도 탄생시켰다. 해당 플랫폼은 한 끼 8,000원 이하(강남·여의도 등 고가 지역은 1만 원 이하)의 식당 정보를 모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커뮤니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5,000원 돈가스, 4,000원 칼국수 등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플랫폼 창립자 최성수 씨는 “출시 6일 만에 2만1,500건 다운로드와 131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소규모 식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한 대학가 식당 주인은 “배달 앱 수수료 15%를 내지 않고도 손님을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학자들은 ‘짠테크’를 ‘삼포세대’의 생존 전략으로 분석한다. 삼포세대는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한국 청년층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일상 유지조차 ‘거지 지도’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택 구매나 결혼과 같은 장기 목표는 자연스럽게 우선순위에서 밀려난다고 지적한다.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는 “경제 침체와 소득 불평등이 지속되는 한 이러한 경향은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이병훈 교수는 “청년들이 스스로를 ‘거지’라고 지칭하는 문화가 세대 전체에 심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검토 및 교정을 거쳤습니다.
※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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