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김치 섭취 습관 변화…소득 높을수록 김치 덜 먹는다
10/08/2026 09:19
한국인의 김치 섭취량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 음식인 김치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김치는 배추와 무 등을 소금에 절인 뒤 양념해 발효시킨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이다.
한국에서 하루 동안 김치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2010년 11.7%에서 2024년 22.7%로 약 두 배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중앙대학교와 제주대학교, 세계김치연구소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해 한국인의 김치 섭취 행태 변화를 살펴봤다.
성별에 따른 변화도 뚜렷했다. 조사 전 24시간 동안 김치를 먹지 않았다고 답한 남성의 비율은 2010년 10.2%에서 2024년 20.6%로 증가했다. 여성 역시 같은 기간 13.1%에서 24.8%로 높아졌다.
반찬으로 김치를 섭취하는 비율도 10세 미만 어린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9세 연령층에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 연령층의 김치 섭취 비율은 2010년 82%에서 2024년 66%로 떨어졌다.
소득 수준에 따른 차이도 확인됐다.
연구에서는 경제적 수준에 따라 김치 섭취 행태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집단에서 김치를 섭취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소득 수준의 집단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가 한국인의 식사 구성과 식습관이 달라지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김치를 반찬으로 그대로 먹기보다는 다른 음식의 재료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표적으로 김치찌개처럼 김치를 조리 과정에서 주요 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이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김치 섭취 감소를 단순히 한국인의 식탁에서 김치가 사라지고 있는 현상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김치를 먹는 방식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공중보건 정책 역시 단순히 김치 섭취량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변화하는 생활 방식과 식습관을 고려해 균형 잡힌 식단과 다양한 식품의 섭취를 장려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치가 한국인의 식탁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여전히 크지만, 김치를 소비하는 방식과 식사 문화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점차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번역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 과정을 거쳤습니다.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