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 속 '유리비' 주의보…건물 강화유리 열충격으로 잇따라 파손
10/08/2026 09:03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물에 설치된 강화유리가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해 저절로 금이 가거나 파손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보행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유리 시공업체를 운영하는 윤지영 씨(35)는 지난달 열에 의해 균열이 발생한 유리 교체 의뢰를 약 15건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평소 한 달 평균 5~6건에 비해 약 3배 늘어난 수준이다.

윤 씨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에도 고층 건물에서 열로 인해 균열이 발생한 창문을 교체했다"며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저층 건물의 강화유리가 산산이 부서져 보행로로 떨어지는 사례도 일부 발생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른바 '열파손' 또는 '열충격에 의한 유리 파손'은 유리의 중앙부와 가장자리 사이의 온도 차이가 지나치게 커질 때 발생할 수 있다. 강한 햇빛을 받으면 유리 표면의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는 반면, 창틀에 고정된 가장자리 부분은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를 유지하면서 유리 내부에 응력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별다른 외부 충격 없이도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층 건물의 경우 파손된 유리 조각이 지상으로 떨어질 경우 보행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어 위험성이 더욱 크다.
지난 2일 서울 중구의 한 건물 15층에서 설치된 강화유리 난간이 갑자기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깨진 유리 조각이 보행자 통로로 떨어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폭염에 따른 열충격으로 균열이 발생한 창문을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중앙일보
최진 목원대학교 소방안전학과 교수는 올해 여름의 폭염 상황을 "새롭게 부상하는 재난 유형"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건물 내 냉방 시스템이 높은 출력으로 장시간 가동되면서 실내외 온도 차이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온도 차이로 인해 유리 표면과 내부의 온도가 균일하게 유지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유리에 발생하는 열응력이 증가해 파손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알루미늄 창틀 역시 장시간 열을 흡수하면 팽창하면서 유리 가장자리에 압력을 가할 수 있어 열충격으로 인한 파손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건물뿐만 아니라 야외에 주차된 자동차에서도 비슷한 위험이 나타날 수 있다.
수도권에서 중고차 매매업체를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전시 차량 대부분을 야외에 주차하고 있다며 "외부 기온이 38~39도까지 올라가면 차량 내부 온도는 70도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 화재 위험뿐만 아니라 뒷유리가 열로 인해 저절로 균열될 가능성도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에는 강화유리가 설치된 공간을 장시간 완전히 밀폐해 두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류상일 동의대학교 재난방재관리학과 교수는 실내외 공기가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도록 창문을 조금 열어두는 것이 실내외 온도 차이를 줄이고 유리에 가해지는 열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 교수는 또 고온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유리를 고정하는 실리콘 접착제의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도 있다며, 창틀과 접합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안전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번역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 과정을 거쳤습니다.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