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국회 청문회 출석 거부
22/07/2026 09:24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박항서 전 감독이 2026 FIFA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부진과 관련해 열리는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는 지난 7월 9일 박항서 전 감독을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 자격으로 청문회 출석 대상에 포함된 증인 13명과 참고인 10명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청문회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과 함께,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전반 및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논란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증인과 참고인은 법적으로 반드시 출석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박 전 감독은 7월 21일 "현재 태국 2부리그(2026~2027시즌)를 준비 중인 칸차나부리 FC(Kanchanaburi FC) 일정으로 인해 청문회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말 구단과 2년 계약을 체결하고 새 시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 언론 조선일보는 "박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국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서면으로 답변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박항서 전 감독은 2025년 4월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지원 담당 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2026 FIFA 월드컵 기간에는 멕시코 현지에서 대표팀을 지원했다.
그러나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협회와 대표팀 운영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고, 박 전 감독은 6월 28일 기자들 앞에서 고개 숙여 사과한 뒤 부회장직 사의를 표명했으며, 협회는 이를 수용했다.
이후 그는 6월 30일 대표팀과 함께 귀국한 뒤 베트남에서 개인 일정을 정리하고, 7월 10일 태국 칸차나부리로 이동해 새 소속팀 지휘를 시작했다.
한편 문체위는 당초 7월 22일로 예정됐던 청문회를 7월 3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여야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국민이 궁금해하는 사안을 명확히 규명하고 대한축구협회의 운영을 정상화해 한국 축구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감독이 불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청문회에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최영일 전 부회장,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정해성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등이 주요 증인으로 남아 있다.
참고인으로는 손흥민과 황희찬을 비롯해 박지성, 이영표, 박주호 대한체육회장 등이 포함됐으나, 손흥민과 황희찬의 소환 계획은 여론의 반발로 철회됐다.
이후 박지성, 박주호, 이영표 역시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는 최근 수년간 여러 논란을 겪어왔다.
2023 AFC 아시안컵에서는 요르단과의 준결승 패배 이후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 사실이 알려지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역시 투명성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대한축구협회는 재정난까지 겪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은 그동안 누적돼 온 문제를 한꺼번에 드러낸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월드컵 종료 후 사퇴 의사를 밝히며 17년 넘게 이어온 협회장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홍명보 전 감독 역시 월드컵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그는 "국민 앞에서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하고 모든 질문에 성실히 답하겠다"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안내
본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활용해 번역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를 거쳤습니다.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