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메이드 카페, 그 이면의 그림자
30/05/2026 13:34
한국 서울 마포구의 약 30㎡ 규모 카페에서 음악이 크게 울려 퍼지자, 여섯 명의 여성 직원이 차례로 작은 무대 위에 오른다.
이들은 1970년대 일본의 반항적 청년 문화를 기반으로 한 ‘양키(Yankee) 스타일’ 의상을 입고 손님을 맞이하며 대화를 나누고 사진 촬영 포즈를 취한다.

최근 이곳에서 일을 시작한 한 대학 신입생은 “눈에 띄는 옷을 좋아해서 이 일이 꽤 흥미롭다”며 “손님 대부분은 고등학생부터 20대 초반까지의 젊은 층”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업장은 ‘콘셉트 카페(concept cafe)’로 불리며, 직원이 메이드 복장을 입고 손님을 ‘주인님’이라 부르는 일본식 메이드 카페에서 파생된 형태다. 다만 최근에는 단순한 역할 체험을 넘어 다양한 형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일부 카페는 고양이 콘셉트를 채택해 직원들이 동물 귀를 착용하고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기도 하며, ‘애니멀 메이드’, ‘게임 플레이어’ 등의 테마를 운영하거나 ‘양키 데이’와 같은 이벤트를 통해 재방문을 유도한다.
이제 이러한 카페는 단순히 음료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과의 상호작용 및 개인 맞춤형 경험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
마포구의 한 콘셉트 카페에서는 고가의 샴페인 세트를 주문할 경우 전담 직원을 지정받을 수 있으며, 최고가 상품은 70만 원에 달한다. 또한 30분 상담 서비스는 16만9천 원, 1시간 개인 상호작용 서비스는 30만 원 수준으로 제공된다.
즉석 사진 서비스인 ‘체키(폴라로이드 촬영)’ 역시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고객은 1만~2만 원을 지불하고 직원과 밀접한 포즈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일부 카페는 직원 사진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러한 활동 상당수가 일반 카페나 음식점으로 합법 등록된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마포구에서 만난 한 고등학생은 처음에는 친구들과 방문했지만 이후 특정 직원, 이른바 ‘오시(최애)’를 찾은 뒤 혼자서도 자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성년자가 이러한 카페에서 특정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지 묻는 글이 빈번히 올라오며, 일부 이용자들은 무알코올 음료를 이용한 우회 방법까지 공유하고 있다.
청소년이 성적 요소를 내포한 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개인정보 및 인권 문제도 제기된다. 고객이 직원과 촬영한 사진을 온라인에 공유하면서 외모 평가, 순위 매기기, 성적 발언 등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부 폐쇄형 커뮤니티에서는 카페 및 직원에 대한 평가와 순위를 공유하며 ‘2차 가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지적된다.
노윤호 변호사는 “돈을 지불하면 타인의 신체와 감정을 소비할 수 있다는 인식이 문제의 출발점”이라며 “사람을 독립적인 인격체가 아닌 서비스 수단으로 바라볼 때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남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법적 공백 역시 주요 문제로 꼽힌다. 현재 대부분의 콘셉트 카페는 식품위생법상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어 미성년자 출입이나 고용을 제한하기 어렵다.
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성인 유흥업으로 명확히 판단되지 않는 한 행정 개입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법과 제도의 변화 속도를 앞지른 대표 사례라고 분석한다. 연구자 허민숙은 “법적 기준이 불명확하면 지자체도 단속이나 처벌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종 기준을 조속히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콘셉트 카페는 일반 카페와 성인형 엔터테인먼트 사이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는 가운데, 여전히 확산을 이어가고 있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 번역 기술을 활용하여 번역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검수 및 편집 과정을 거쳤습니다.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