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3 관광 협력: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

문화예술 · 관광

29/01/2026 00:35

ASEAN+3 관광 협력: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

최근 수년간 중국, 일본, 한국에서 유입되는 관광객은 동남아시아 지역 관광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아 왔다. 세계가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ASEAN과 이들 3대 시장 간 협력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심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역사적 명소인 통일궁을 관람하는 중국 관광객. (사진: TTXVN)

ASEAN 회원국과 중국, 일본, 한국 간 관광 협력 및 발전을 둘러싼 주요 현안들은 지난 1월 27일 필리핀 세부(Cebu)에서 열린 제48차 ASEAN+3 국가관광청 회의에서 폭넓게 논의됐다.

베트남, 적극적인 관광 협력 촉진과 역량 강화에 나서

이번 회의는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된 ASEAN 관광 포럼(ATF) 2026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ASEAN+3 관광 협력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과 우선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응우옌 쭝 카인(Nguyễn Trùng Khánh) 베트남 국가관광청장은 “베트남은 중국, 일본, 한국이 ASEAN 관광 발전에 동반자로서 기여해 온 중요한 역할과 공헌을 높이 평가한다”며 “ASEAN+3의 긴밀한 협력은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 회복을 촉진했을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과 서비스 품질 향상, 역내 인적 교류 확대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한 해 동안 베트남은 중국 관광객 약 530만 명, 한국 관광객 약 430만 명, 일본 관광객 약 80만 명을 맞이했다. 이는 주요 시장 간 연계가 점차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베트남이 안전하고 친절하며 고유한 문화적 매력과 지속적인 혁신을 갖춘 관광지로서 강한 신뢰를 얻고 있음을 반영한다.

응우옌 쭝 카인 청장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중국, 한국, 일본은 각각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에서 1위, 2위, 5위를 차지하며 핵심 송출 시장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 같은 성과는 서비스 품질, 관광 인프라, 목적지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결과다. 이와 함께 베트남은 문화·유산·미식·쇼핑 관광은 물론 웰니스 관광, 골프, MICE 등 각 시장의 수요와 취향에 부합하는 특화 관광 상품 개발에도 주력해 왔다.

베트남은 일본과 효과적인 양자 관광 협력위원회 회의 메커니즘을 구축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중국과 한국과도 상호 이익과 공동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협력 메커니즘 구축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중국, 한국, 일본은 관광 홍보, 인력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ASEAN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실제로 지난 한 해 동안 베트남은 ASEAN-중국 센터, ASEAN-일본 센터, ASEAN-한국 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문화 홍보 활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했다.

특히 ASEAN-한국 센터와 ASEAN-일본 센터와 협력한 콘서트, 인플루언서(KOL)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 프로그램은 목적지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인적 교류를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

베트남은 2026년을 내다보며, 세 센터와의 협력을 한층 더 실질적이고 심화된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공동 홍보 활동, 역량 강화, 혁신적 협력 모델과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ASEAN+3 관광 협력 관계 강화

베트남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각국 역시 중국, 일본, 한국과의 관광 협력을 역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요소로 평가하고 있다.

베르나 에스메랄다 부엔수에소(Verna Esmeralda Buensuceso) 필리핀 관광차관은 “관광은 문화 간 가교 역할을 하며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가장 역동적인 경제 분야 중 하나”라며, “복합적인 글로벌 도전 속에서 협력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심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ASEAN+3 관광 협력 계획은 실질적인 대화의 토대가 되어, 회원국과 파트너 국가들이 도전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함께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일본, 한국 3개 시장에서 유입되는 관광객은 ASEAN 회원국 관광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 2024년 기준 ASEAN은 중국 관광객 2,000만 명 이상, 일본 관광객 300만 명 이상, 한국 관광객 900만 명 이상을 유치했으며, 이러한 흐름은 2025년에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엔수에소 차관은 ASEAN-중국 센터, ASEAN-일본 센터, ASEAN-한국 센터가 공동 협력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기울여 온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ASEAN은 앞으로도 경쟁력과 회복탄력성을 갖춘, 포용적 성장을 지향하는 관광 산업을 구축하겠다는 공동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파트너십 강화, 문화 교류 확대, 혁신과 창의성 촉진을 통해 동남아시아 관광지의 매력은 더욱 제고될 것이며, 전 세계 관광객의 발길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ASEAN 사무국은 2021~2025년 ASEAN+3 관광 협력 계획의 이행 현황을 보고하는 한편, 2026~2030년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ASEAN+3 관광 협력 계획 수립 방향도 함께 공유했다.

치우 아인 (CHIÊU ANH)

Các bài viết liên quan

photo

베트남 관광객, 드라마 속 ‘핫한 별미’ 맛보러 한국까지 왔지만… “현실은 상상과 달랐다”

한류 드라마의 열렬한 팬인 베트남 여성 관광객이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한국의 대표 별미를 직접 맛보기 위해 먼 길을 떠났지만, 기대와는 전혀 다른 현실에 적잖이 당황했다는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04-02-2026 음식
photo

BTS 콘서트, 서울 관광 열기 ‘폭발’

오는 2026년 3월, BTS가 완전체로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울 관광 시장이 그야말로 폭발적인 활기를 띠고 있다. 해외 관광객이 대거 몰리며 숙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03-02-2026 예술 활동
photo

김선호, 차은우와 유사한 방식의 탈세 의혹 휘말려

한국 언론이 배우 김선호가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설립해 세금을 회피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과거 차은우의 사례와 유사한 방식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03-02-2026 예술 활동
photo

쩐타인, 한국 영화 출연 공식 확인

한 작품이 아닌 두 작품이다. 쩐타인은 2026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두 편의 영화를 촬영할 예정임을 공식 확인했다. 쩐타인은 현재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커리어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대중을 가장 놀라게 한 소식은 최근 그가 직접 밝힌 새로운 계획이다. 설 연휴 개봉작 영화 토 오이!!(Thỏ Ơi!!) 프로젝트를 마친 후, 2026년 한국으로 건너가 두 편의 영화를 촬영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photo

사찰 체험형 숙박 ‘템플스테이’, 한국에서 사상 최대 성장 기록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 전역에서 운영된 사찰 체험형 숙박 프로그램 ‘템플스테이(Temple Stay)’에 참여한 국내외 방문객 수가 약 35만 명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02-02-2026 예술 활동
quang-c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