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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남성 근로자 시신 추가 수습… 사망자 6명으로 늘어

13일 새벽 1시 18분경, 경기 화성시의 한 발전소 보일러탑 붕괴 현장에서 30대 남성 근로자 1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구조대는 5호 보일러탑 잔해 더미 속에서 숨진 근로자를 찾아냈으며, 오전 1시 25분경 사망이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구조대원들과 동료 근로자들이 고개를 숙여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비통한 분위기 속에서 시신을 수습했다. 이번 붕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총 9명으로, 사망 6명(60대 3명, 40대 2명, 30대 1명), 중상 1명, 경상 1명, 실종 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구조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수색견·영상 탐지 장비·중장비(굴착기·크레인 등)**를 동원해 잔해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5호 보일러탑이 옆의 4호 탑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추가 붕괴 위험이 높아 접근이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약 70명과 민간 해체 전문가 40명이 교대로 투입되어 24시간 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크레인으로 철골 구조물을 고정한 뒤 내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월 6일 오후 2시 2분경 발생했다. 높이 63미터의 보일러탑이 정비 작업 중 갑자기 무너져, 현장에 있던 근로자 9명 중 7명이 매몰됐다. 사고 직후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거대한 철골 구조물이 완전히 찌그러지고 산처럼 쌓인 모습이 포착되어, 이번 사고의 참혹함과 충격적인 파괴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14-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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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국이 숨죽이는 날 – 수능 D-1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국이 숨죽이는 날 – 수능 D-1 2025년 11월 13일(목), 대한민국의 55만여 명 수험생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한다. 이 시험은 ‘인생을 좌우하는 마지막 관문’, ‘미래를 결정짓는 결전의 날’로 불리며, 수능 당일에는 전국이 완전히 다른 리듬으로 움직인다. 2026학년도 수능 시험 일정 국어: 08:40~10:00 (80분) 수학: 10:30~12:10 (100분) 영어: 13:10~14:20 (70분, 듣기평가 13:10~13:35) 탐구(사회·과학·직업): 14:50~16:37 (107분)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반드시 입실해야 하며, 지각 시 시험장 입실이 불가하다. 이를 위해 정부는 매년 다음과 같은 특별 조치를 시행한다. 시험장 200m 이내 차량 통제. 학부모와 택시는 진입이 금지되며, 수험생은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대중교통 증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서울 및 수도권 전철·버스 노선이 증편되고, 일부 버스는 시험장 앞에 임시 정차가 허용된다. 출근 시간 조정. 공공기관과 50인 이상 기업은 오전 10시 이후 출근을 권장해 교통 혼잡을 완화한다. 경찰 긴급 수송 지원. 지각 위기의 수험생을 위해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가 시험장까지 호송하는 장면은 매년 수능일의 익숙한 풍경이다. 13시 10분~13시 35분, ‘전국이 멈추는 25분’ 이 시간은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동안으로, 전국이 일시적으로 조용해진다.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고, 버스와 지하철은 경적을 자제하며 서행, 공사장은 작업을 멈추고, 군부대는 포사격 훈련을 중단한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국가적 정적의 순간’이다. 또한 기상청은 11월 7일부터 시험장별 날씨 정보를 제공하며, 시험장 안전·보안 점검은 10월 중순부터 진행된다. 시험지는 경찰의 경호 아래 철저히 보안 유지된 상태로 시험 당일 오전에만 개봉된다. 수능일은 단순한 시험일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수험생을 응원하는 날이다. 시민, 학부모, 교통 관계자, 심지어 항공기 조종사까지 — 모두가 한 사람의 합격을 위해 발걸음을 늦추고 마음을 모은다. 이처럼 대한민국은 매년 11월, 단 하루 동안 ‘한 사회가 한 세대의 미래를 위해 멈추는’ 특별한 날을 맞이한다.
14-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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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병역기피 논란’ 이후 17년 만에 직접 입을 열었다

가수 MC몽이 ‘병역기피 논란’ 이후 17년 만에 직접 입을 열었다. 힙합 명곡 I Miss You, Sick Enough to Die 등으로 한때 국민적 인기를 얻었던 그는 최근 SNS를 통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다. 11일 MC몽은 손목에 상처가 난 사진과 함께 “이 사진이 논란이 될 것을 알고 있다. 가족과 팬들에게 상처를 주겠지만, 한 달 전, 내가 생을 마감하려 했던 직후의 사진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경찰이 왔을 때 통제할 수 없이 울었다. 돈도 음악도 다 필요 없고, 남은 건 후회뿐이었다”고 털어놨다. MC몽은 “방송에서 사라진 지 17년이 지났다. 아직도 사람들은 나를 1박2일의 ‘야생 원숭이’로만 보나? 나는 병역을 회피하지 않았다. 그날의 어리석은 선택은 내 인생 최악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악성 기사나 댓글에도 아무 말 없이 버텨왔지만 이제는 참지 않겠다. 앞으로 나를 ‘병역기피자’로 부르는 언론이나 방송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MC몽은 고의로 치아를 발치해 병역을 면제받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법원은 수년간의 재판 끝에 ‘고의적 발치에 의한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입대를 고의적으로 미루기 위해 공무원 시험을 반복 응시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핵심 혐의에 대해 무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MC몽의 이름에는 여전히 ‘병역비리’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음악 활동을 재개했을 때도 여론은 냉담했다. 언론과 온라인 댓글은 여전히 그를 ‘병역비리자’로 부르며 과거의 그림자를 지우지 않았다. 그는 이번 글에서 “이제 충분하다. 나는 3심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돈도, 명예도 원하지 않는다.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들었지만 이제는 강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전 소속사 BPM엔터테인먼트를 언급하며 최근의 여론 공격이 의도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상은 한 줄의 글로도 바뀔 수 있다. 그렇다면 17년의 침묵을 깨고 내 말로 다시 살아가겠다”고 했다. 이번 폭로 이후 한국 사회는 크게 갈라졌다. 일부는 ‘무죄 판결 이후에도 병역기피자 낙인을 지속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지만, 또 다른 쪽에서는 ‘병역의 의무를 신성하게 여기는 한국 사회에서 그 상처는 법보다 더 깊다’고 말한다. 현재 MC몽은 심리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더 강하게, 더 진실하게 살겠다”고 다짐하며, 명예 회복을 위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4-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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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바가지 요금 논란’에 광장시장 상인들 “유튜버가 더 못됐다” 반박

‘순대 바가지 요금 논란’에 광장시장 상인들 “유튜버가 더 못됐다” 반박 ‘순대 바가지 요금 논란’이 불거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일부 상인들이 사건을 공개한 유튜버를 비판하고 나섰다. 10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광장시장 상인들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한 상인은 “우리가 잘못했구나 싶었다”면서도 “일을 하다 보면 사람이 잘못할 때도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그 대가를 치르면 된다. 이제 가라, 우리 장사해야 한다. 엄청 바쁘다”고 덧붙이며 추가 인터뷰를 거절했다. 특히 다른 상인은 “말 안 한 게 잘못이다. 고기를 올려줬으면 얘기해야 한다”면서도 “그런데 그 여자(유튜버) 되게 못됐다. 욕이 절로 나온다. 아무리 유튜브가 유명해도 그렇게 해서 자기가 유명해지면 다 광장시장 망하라는 거 아니냐?”고 반박했다. 또 다른 상인은 “토요일, 일요일이 제일 장사가 잘되는 날인데 손님이 없다. 전에는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 지금은 한산하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가게 운영이 힘들어질 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매출이 절반으로 줄었다. 전체 상인이 그런 게 아닌데 전체가 그런 것처럼 비춰져 안타깝다”는 의견도 나왔다. 상인들은 “새벽부터 밤까지 계속 서서 일하는데 이렇게 열심히 해도 몇 집 때문에 전체가 피해를 본다.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계속 사건이 커져서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앞서 지난 4일, 구독자 148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이상한 과자가게’*는 가격표에 8천 원이라고 적힌 순대를 주문했으나 상인이 1만 원을 요구했다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광장전통시장상인회는 11일 문제의 노점에 대해 10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12-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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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기간, 열악한 근무환경에 분노한 경찰들

APEC 정상회의 기간, 열악한 근무환경에 분노한 경찰들 2025년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가 11월 1일에 막을 내렸지만, 회의 기간 동안 동원된 경찰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둘러싼 비판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회의 기간 내내 하루 평균 1만9천 명의 경찰이 투입됐지만, 상당수는 극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휴식을 취해야 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11월 11일 이 같은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 경찰관들은 제복을 입은 채 바닥에서 골판지를 덮고 잠을 청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영화관이나 복도, 숲속의 낡은 여관에서 잠을 자야 했다. 심지어 폐지를 줍는 사람들에게서 얻은 박스를 담요처럼 덮는 경우도 있었다. 공무원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Blind)’에는 도시락이 제공되지 않아 개인 비용으로 식사를 해결하거나, 추운 날씨 속에 식은 밥을 먹었다는 호소가 잇따랐다. 한 경찰은 “여관의 욕실에는 문이 없고 벽이 투명 유리로 되어 있었다. 동료가 있을 때는 샤워도 하기 어려웠다. 유치장에도 칸막이는 있지 않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확산되는 여론에 대응해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11월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APEC이 경찰을 노숙자로 만든 현장 사진전”을 열고, 12일과 14일에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시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청, 경북경찰청, APEC 조직위원회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요구하며,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경찰청 측은 회의 기간 중 숙소 부족 사태가 심각했음을 인정했다. 경찰청 대변인은 “경북 지역만 해도 하루 약 1만8천6백 명의 인원이 투입됐다”며 “올 초부터 숙소와 식사를 준비했지만, 해외 대표단과 방문객이 워낙 많아 경주 내 호텔, 여관, 기업 연수원을 모두 동원해도 수용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12-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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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재개되었다

11월 11일 오후, 울산화력발전소(한국동서발전 소속)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재개되었다. 이날 정오쯤 구조 작업을 가로막고 있던 4호기와 6호기 보일러 타워가 안전하게 폭파 철거된 이후 다시 수색이 본격화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구조 작업은 오후 3시 40분에 재개되었으며, 대형 절단기가 투입되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두 근로자의 시신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구역에 접근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철골과 콘크리트 구조물을 단계적으로 철거하며 진입로를 확보하고, 24시간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오후 기준으로 매몰된 7명 중 3명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4명은 여전히 잔해 속에 매몰된 상태다. 이 가운데 2명은 사망이 확인되어 위치가 특정되었으며,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월 6일 울산 북구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발전소에서 정비 작업 중 5호기 보일러 타워가 갑자기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올해 들어 가장 심각한 산업재해 중 하나로 꼽히며, 관계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다.
12-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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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경비 중 ‘노숙자처럼 잠잔 경찰’ 논란… 정부, 진상조사 착수

한국 정부가 APEC 정상회의 경비 과정에서 수천 명의 경찰이 종이상자 위에서 잠을 잤다는 논란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12-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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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벌, 빈그룹·마산·이멕스팜 지분 전량 매각의 배경은?

한국의 대기업 SK그룹이 베트남의 대표 기업인 빈그룹(Vingroup), 마산(Masan), 이멕스팜(Imexpharm) 등의 지분을 모두 매각하며 베트남 투자 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 이번 결정은 반도체, 인공지능(AI), 전기차 배터리 분야로의 집중 투자 전략 전환과 맞물려 있다.
12-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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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정책 재확인한 대한민국 정부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11월 10일,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한반도 통일을 흡수나 적대적 방식으로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며, 한반도의 평화 정착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11-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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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워싱턴의 ‘청신호’ 이후 핵추진 잠수함 개발 검토

대한민국이 미국의 ‘청신호’를 받은 이후, 자국 기술로 핵추진 잠수함을 개발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핵추진 잠수함 개발은 자주국방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추진된다면 10년 이내에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11-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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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윤석열 전 대통령 ‘특별 혐의’로 추가 기소

대한민국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갈등 조장 및 적국 공조’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11-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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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장관, 캄보디아 총리와 회담… 온라인 사기 근절에 협력 강화

한국과 캄보디아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사기 및 국제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11-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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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Vcab, 한국의 ‘거대 기업’ CHAMVIT과 손잡다

11월 10일, 베트남케이블TV총공사(VTVcab)와 한국의 CHAMVIT 그룹이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의 제작·전송·방송 협력을 위한 기본 계약서를 공식 체결했다.
11-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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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일본인 관광객 사망… 만취 상태로 테슬라 운전한 30대 남성 구속 심사 출석

도심서 일본인 관광객 사망… 만취 상태로 테슬라 운전한 30대 남성 구속 심사 출석 음주운전으로 일본인 관광객을 숨지게 한 30대 남성 서모 씨가 **11월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11월 2일 밤 10시경 서울 동대문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서 씨는 만취 상태에서 테슬라 차량을 몰던 중, 도로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 30대 딸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3일간의 한국 여행 중 첫날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낙산성곽길 관광을 위해 이동 중이었으며, 숨진 여성의 시신은 전날 오전 딸에게 인도됐다. 유가족은 현재 한국에 입국해 서 씨 측 변호인과 협의 중이다. 경찰은 서 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및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음주운전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10-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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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일러탑 붕괴 사고… 사망 3명, 실종 2명

울산 보일러탑 붕괴 사고… 사망 3명, 실종 2명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11월 7일 오전, 구조대는 붕괴 현장에서 매몰된 근로자 3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사망이 확인됐고, 1명은 구조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위치가 확인된 근로자 2명 중 1명은 잔해와 철골 구조물이 겹겹이 쌓여 있어 즉시 구조하지 못하고 신중한 작업이 이어지는 사이 7일 새벽 숨졌다. 소방당국은 또 다른 매몰자 1명도 인근에서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일 정오 기준 사망자는 3명, 사망 추정 2명, 실종 2명으로 집계됐다. 구조대는 남은 2명의 근로자를 찾기 위해 열감지기, 탐지견, 내시경 카메라 등을 동원하고 있으나, 압축된 철골과 콘크리트 잔해로 인해 접근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대형 크레인 등 중장비가 현장에 투입됐지만, 무리한 철골 이동이 2차 붕괴를 초래할 우려가 있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6일 발생한 첫 번째 붕괴로 인해 해체를 앞둔 또 다른 보일러탑이 추가로 붕괴할 위험도 제기되고 있다. 문제의 5호기 보일러탑은 높이 약 60m, 1981년에 준공돼 40년 사용 수명 만료로 2021년 가동이 중단된 시설이다. 초기 조사 결과, 근로자들이 폭파 해체를 준비하며 높이 약 25m 지점의 지지대를 절단하던 중, 주 구조물이 균형을 잃고 급격히 붕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 과정에서의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하는 한편, 구조·안전 전문가들과 함께 전체 구조물 안정성을 재점검해 추가 붕괴를 방지할 계획이다.
10-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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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의 어머니를 찾아준 푸꾸옥 남성

베트남 끄엔장성 푸꾸옥섬에서 한 한국인 관광객의 실종된 어머니를 찾아준 베트남 남성의 선행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10-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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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확인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7일 밝혔다.
10-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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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생아 바꿔 전달 사고 위험 전국 경보

한국 보건 당국이 최근 산모와 신생아의 신원 확인 오류로 인해 신생아를 잘못 전달할 뻔한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자 전국적인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07-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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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동나이성 지도부, 한국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협력 강화 논의

11월 6일 오전, 보떤득(Vo Tan Duc) 동나이성 당위원회 부서기 겸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베트남 주재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 김년호 회장을 접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KOCHAM 동나이지회 김영환 회장, 동나이 내 한국 기업 대표, 성 주요 부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07-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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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환보유액, 3년 만에 최고치 기록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5개월 연속 증가하며 2023년 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한은)은 11월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10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288억 2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68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3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2023년 1월의 사상 최고치(4,299억 7천만 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06-11-2025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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