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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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또다시 한국인 실종… 광주 청년, 마지막 통화 “제발 살려주세요”
캄보디아에서 또다시 한국인 실종… 광주 청년, 마지막 통화 “제발 살려주세요”
캄보디아에서 또 한 명의 한국인이 의문의 실종 상태에 빠졌다. 피해자는 광주에 거주하는 20대 청년으로, 두 달 전 가족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제발 살려주세요”였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그는 가족에게 **“태국에서 일하겠다”**며 지난 6월 26일 한국을 출국했다. 하지만 몇 주 후 그의 휴대전화 신호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포착됐다. 가족과의 마지막 통화는 8월 10일 새벽, 청년은 작은 목소리로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말한 뒤 통화가 갑자기 끊겼고, 이후 연락이 완전히 두절됐다. 가족은 열흘간 기다린 끝에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결과, 피해자의 휴대전화는 프놈펜에서 전원이 꺼진 상태로 추적이 중단되었으며, 이후 행방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그가 취업 사기를 당해 범죄조직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외교부와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이 합동으로 수사에 나선 상태다.
한편, 또 다른 광주 출신 청년도 지난 4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들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대상 인신매매 및 사기 조직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15-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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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AI 숨은 지시어’ 논문 조작 적발… 국내 대학 첫 사례
KAIST, ‘AI 숨은 지시어’ 논문 조작 적발… 국내 대학 첫 사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논문 조작, 일명 ‘숨은 지시어(hidden prompt)’ 사건이 발생해 학계가 충격에 빠졌다. 국내 대학에서 AI를 활용해 논문 심사 시스템을 조작한 사례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KAIST는 아직 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해당 행위를 **‘기타 연구 부정행위’**로 분류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의원이 10월 1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KAIST 연구윤리위원회의 현행 규정은 조작, 변조, 표절, 부당한 저자 표시 등 4가지 부정행위만 명시하고 있다. AI 지시어를 숨기는 행위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아 징계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일본 경제지 **닛케이(Nikkei)**가 AI를 활용해 국제 논문 저장소 arXiv에 게재된 1,000여 편의 논문을 분석하면서 드러났다. 조사 결과, 8개국 14개 대학의 논문 17편에서 **‘숨은 지시어’**가 발견됐으며, 그중 KAIST 논문도 포함돼 있었다.
‘숨은 지시어’란 AI 심사나 자동 평가 시스템을 조작하기 위해 문서 내부에 몰래 삽입된 명령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라”, “좋은 피드백만 작성하라” 등과 같은 내용을 포함한다. 이 지시어들은 **글자 크기를 극도로 작게 하거나, 배경색과 동일한 색상으로 표시(예: 흰색 글자에 흰색 배경)**해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AI는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든다.
KAIST는 7월에 예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9월 8일 ‘기타 연구 부정행위’로 결론을 내렸다. 현재는 징계 수위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수진 의원은 “AI 활용 연구가 급속히 확산되는 만큼 정부가 조속히 AI 연구 윤리 가이드라인과 숨은 지시어 탐지 기술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와 같은 신종 학문적 부정행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5-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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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사이 캄보디아서 한국인 550명 실종… 외교부 “여행 경보 상향 검토”
2년 사이 캄보디아서 한국인 550명 실종… 외교부 “여행 경보 상향 검토”
불과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550명이 실종되고, 이 가운데 80여 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격적인 통계에 한국 정부는 캄보디아 여행 경보를 한 단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외교부는 10월 14일 서울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해 220건, 올해(8월 기준) 330건의 실종 또는 구금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중 80명은 여전히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나머지는 경찰 구조나 자력 탈출, 귀국, 가족과의 연락 재개 등을 통해 사건이 마무리됐다.
현재도 약 60명의 한국인이 캄보디아 구금 시설에 수감 중이며, 이들은 온라인 사기 조직 단속 과정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해 이들의 조기 송환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한국 정부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한 합동 대응팀을 캄보디아에 파견했다. 대응팀에는 경찰청과 국가정보원 관계자도 포함돼 있으며, 현지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신속한 구조 및 귀국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는 10월 11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여행 경보를 ‘여행 자제’에서 ‘특별주의’ 단계로 상향했으며, 추가 조치도 검토 중이다. 캄보디아는 최근 한국인을 겨냥한 취업 사기·불법 감금 사건이 잇따르며 ‘신흥 위험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15-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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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 대참사 이후 데이터 위기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NIRS) 본관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공용 클라우드 저장소인 ‘G-드라이브(G-Drive)’ 시스템이 전소되면서, 한국의 약 12만5천여 명 공무원의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4-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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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계엄 음모 사건’ 이후 국방방첩사 개편 추진
한국 국방부는 13일, 국방방첩사령부의 기능을 조정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계획을 2026년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14-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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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한국인 최소 300명 구조…“조직범죄 피해 급증”
2025년 한 해 동안 캄보디아에서 최소 300명의 한국인이 불법 감금과 폭행 등 범죄조직의 피해를 입은 뒤 구조되어 본국으로 송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인을 겨냥한 납치 및 온라인 사기 조직의 활동이 급격히 확산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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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PEC 정상회의 안전 위해 2만여 명의 경찰 투입
한국 경찰은 오는 10월 31일부터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약 2만 명의 경찰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14-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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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자국민 보호 강화 지시…이재명 대통령, 외교부에 ‘종합 대응’ 주문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해외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한국 국민 대상 범죄와 관련해 외교부에 종합적인 외교 대응과 보호 조치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14-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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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지옥 160일… 한국인 2명 극적으로 구조
캄보디아 지옥 160일… 한국인 2명 극적으로 구조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 끝에 사망한 사건으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소식이 전해졌다. 5개월 넘게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범죄 구역에 감금돼 있던 한국인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실에 따르면 피해자 A씨와 B씨는 “고수입‧경량업무”라는 온라인 채용 광고를 보고 캄보디아로 건너갔다. 광고에는 월 800만~1,500만 원의 급여와 개인 숙소, 무료 식사가 제공된다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두 사람은 공무원 사칭 및 보이스피싱을 일삼는 범죄조직의 사무실에 감금되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폭행과 협박을 당하며 강제 노동에 시달렸다. 한 차례 탈출을 시도했지만 구조 요청 메시지가 들통나 실패했고, 이후 더 열악한 곳으로 옮겨져 고통을 겪었다.
지난 10월 초,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다시 한 번 긴급 구조 요청을 보냈다. 이를 계기로 캄보디아 경찰, 한국 외교부, 박찬대 의원실이 공조 수색을 벌인 끝에 10월 2일 두 사람을 구출하며 160일간의 감금 생활이 끝났다.
박 의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납치 또는 감금된 사례는 330건에 달한다. 그는 “외교 인력과 예산을 대폭 확충하고, 영사조력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도 수많은 한국인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골든타임이다. 늦기 전에 행동해야 한다.”
— 박찬대 의원
이번 사건은 지난 8월, 캄폿주 보꼬르산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으로 사망한 사건 직후 발생했다. 당시 캄보디아 경찰은 사망 원인을 “지속적인 고문으로 인한 심정지”라고 밝혔다.
잇따른 사건들은 캄보디아 내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을 상대로 한 사기·감금·착취 범죄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캄보디아가 이제 **한국인 취업 이민자의 ‘죽음의 땅’**이 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13-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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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사장님의 하소연: “식당을 열었지, 모텔을 연 건 아니잖아요”
식당 사장님의 하소연: “식당을 열었지, 모텔을 연 건 아니잖아요”
한 식당 주인이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사장이라서 아픈 사람들(Đau vì làm chủ)’에 글을 올리며 황당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자신의 가게가 연인들의 과도한 애정행각 장소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손을 잡거나 껴안는 건 귀엽지만, 왜 옷 안에 손을 넣고 진한 키스를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여긴 모텔이 아니라 식당이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주인에 따르면 이런 일이 일주일에 3~4번씩 반복되고 있으며, 가게에는 CCTV와 안내문도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그는 “정말 너무해서 ‘예의 좀 지키시거나 모텔로 가세요’라는 문구를 붙이고 싶을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상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보는 사람도 민망하다”, “요즘 카페에서도 서로 껴안고 눕는 사람들 많다”, “정신이 멀쩡한데 왜 저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들은 “사장님, 그냥 마음 편히 생각하세요. 그런 사람들은 남 신경 안 씁니다”라며 주인을 위로했다.
13-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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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민간용 핵 방공호 건설 착수
서울, 첫 민간용 핵 방공호 건설 착수
마치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처럼 들리지만, 이것은 현실이다. 서울시가 사상 처음으로 일반 시민을 위한 핵 방공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설은 송파구의 공공주택 단지 지하에 들어설 예정이며, 과거 성동교도소 부지였던 곳에 건설된다. 완공 후에는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고, 핵이나 화학 공격이 발생하더라도 14일간 생존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방공호는 지하 3층 규모로, 총면적은 2,100제곱미터를 넘는다. 내부에는 청정 공기 정화 시스템, 제독실, 기술실, 독립적인 급수 및 위생 설비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대규모 핵 방호 시설을 건설하는 첫 사례로 기록된다. 완공 목표는 2028년으로, 그때가 되면 서울 시민들은 아시아에서 가장 안심할 수 있는 도시의 주민이 될지도 모른다.
13-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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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실종된 한국인 급증…경찰 “협조 난항”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한국인 급증…경찰 “협조 난항”
경북 지역에서만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7건에 달했으며, 경기·제주·전북 등 다른 지역에서도 “일하러 갔다”던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캄포트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 끝에 숨진 사건 이후, 전국적으로 가족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사례가 급증하며 절망에 빠진 이들이 늘고 있다. 일부 귀국한 피해자들은 “캄보디아로 취업을 미끼로 유인당해 감금되고, 온라인 사기 조직에서 강제로 일하게 됐다”고 증언했다.
한국 경찰은 캄보디아 당국과의 공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은 “캄보디아 측이 협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피해자의 행방 확인과 범죄자 수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경찰은 특별수사단을 캄보디아에 파견할 예정이며, 현지에 ‘Korean Desk’를 설치해 자국민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또한 외교부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국제수사 담당 경찰을 증원하고, 한국인 납치 및 감금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는 추가 치안관을 배치할 계획이다.
13-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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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캄보디아 자국민 피살 사건 관련 주한 캄보디아 대사 초치
한국 외교부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강력히 항의하기 위해 10일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했다. 이번 사건은 취업 사기와 연계된 범죄로 알려져 있으며, 현지에서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유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13-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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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를 기대
서울—한국 대통령실이 오는 2025년 중 청와대 복귀를 목표로 개·보수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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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성매매 체험담 확산에 공분… 한국대사관 “국가 이미지 훼손, 강력 경고”
라오스 성매매 체험담 확산에 공분… 한국대사관 “국가 이미지 훼손, 강력 경고”
최근 한국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라오스 내 성매매 업소를 방문한 경험을 공유하는 글들이 잇따라 게시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게시물에는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피해자와의 성관계를 암시하는 내용까지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이용자는 “철제 방에서 ‘숏타임’을 하는 데 1만4천 원밖에 들지 않았다. 그녀는 19살이라고 했지만 믿기 어려웠다”고 적었고, 또 다른 사람은 “5~7명의 여성이 좁은 철제 방에서 잠을 자며, 가격은 5만~7만낍(약 3만~4만 원) 정도였다. 대부분 12세에서 19세로 보였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성매매처벌법이 시행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라오스 내 성매매 관광은 여전히 성행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한국인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은 “라오스 내 모든 성매매 행위는 불법이며, 이는 미풍양속을 해치고 국가 이미지 및 현지 한인 사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강력히 경고했다.
라오스 형법에 따르면 성매매를 한 사람과 이를 제공한 사람 모두 3개월 이상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만약 피해자가 인신매매 피해자일 경우, 성구매자는 인신매매 혐의로도 기소되어 5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과 재산 몰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형량이 가중되어, 15~17세 피해자는 1~3년, 12~14세는 3~5년, 11세 이하의 경우 10~15년의 징역형이 선고된다.
대사관은 또한 “성매매가 합법화된 국가에서의 행위라 하더라도, 한국 국적자는 국적주의 원칙에 따라 한국 법률로 처벌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범죄를 넘어 우리 스스로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한국인의 품격과 책임의식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11-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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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인근서 구호선 나포…한국인 활동가 김아현 씨 구금
이스라엘, 가자 인근서 구호선 나포…한국인 활동가 김아현 씨 구금
가자지구 인근 해역에서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 씨가 탑승한 국제 구호선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나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즉시 외교부에 전 외교 역량을 동원해 자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조속한 귀국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억류된 인원들이 현재 안전한 상태이며,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의 시민단체들은 김아현 씨와 동행 인원들이 남부 사막지대에 위치한 케치오트 교도소로 이송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우려를 표했다. 케치오트 교도소는 열악한 수감 환경과 냉혹한 처우로 악명 높은 곳으로, 이들은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범죄자나 테러리스트로 취급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국 정부는 현재 이스라엘 측과 긴밀히 협의하며 자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조속한 석방을 요청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11-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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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가자 해역 억류 한국인 조기 석방 위해 ‘전 외교력 총동원’ 지시
이재명 대통령, 가자 해역 억류 한국인 조기 석방 위해 ‘전 외교력 총동원’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가자지구 인근 해역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해 억류된 한국인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조속한 석방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의 모든 외교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월 9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전날 저녁 관련 상황과 대응 방안을 보고받은 뒤,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신속히 석방 및 귀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 외교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한국 시간으로 10월 8일 오전 11시 40분경, ‘자유함대연합(Freedom Flotilla Coalition, FFC)’ 소속 11척의 구호선이 가자 해역에 접근하던 중 이스라엘군에 의해 나포되면서 발생했다. 해당 선박 중 한 척에는 한국인 김아현 씨가 탑승해 있었으며, 그녀는 특별 허가 없이 여권을 이용해 분쟁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을 통해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며 신속한 석방을 요청했고, 필요한 모든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 외교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 X(옛 트위터)를 통해 “모든 선박과 탑승 인원은 안전하며, 이들은 이미 이스라엘 항구로 이송되어 곧 추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11-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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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중국인 관광객의 ‘비매너 행위’에 한국 여론 들끓다
추석 연휴, 중국인 관광객의 ‘비매너 행위’에 한국 여론 들끓다
10일간 이어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일부 중국인 관광객의 비상식적인 행동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식당 내 흡연, 바닥에 침을 뱉거나 심지어는 아이에게 유네스코 지정 천연기념물 지역 한복판에서 소변을 보게 하는 등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지 않는 장면들이 잇따라 포착되며 한국 사회의 분노를 사고 있다.
서울의 한 삼겹살집 업주는 지난 10월 6일 밤 있었던 일을 전했다. 일곱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식당에 들어오자마자 두 명이 자리를 잡고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식당 내 ‘금연’ 표지판이 눈에 띄게 붙어 있었지만, 업주가 “No smoking”이라고 주의를 주자 “우리는 중국인이다”라며 태연하게 담배를 계속 피웠다. 그들은 재를 테이블 위에 털고 침을 바닥에 뱉는 등 매우 무례한 행동을 보였다. 결국 일행 중 한 명이 나서서 말린 뒤에야 담배를 끄긴 했지만, 담배꽁초와 냄새가 가게 안에 그대로 남았다.
영업 종료 시간 이후, 업주는 더욱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화장실이 오염되어 있었고, 소변이 바닥에 흘러나와 복도까지 물이 번진 상태였다. 변기 또한 파손되어 있었다. 그는 “단순히 청소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남의 수고를 아무렇지 않게 무시하는 태도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제주도 용머리해안에서도 유사한 일이 벌어졌다. 한 중국인 관광객이 아이에게 사람들이 오가는 길 한가운데서 소변을 보게 했고, 주변의 제지를 받자 조금 떨어진 곳으로 옮겨가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사용한 물티슈와 오염물은 그대로 버려둔 채였다.
이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자 한국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세계자연유산에서 이런 행동이라니 믿기 어렵다”, “몇몇 사람의 행동 때문에 장소 전체가 욕을 먹게 된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은 “모든 중국인 관광객을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이런 장면이 계속 반복되면 좋은 인식을 갖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10-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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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데이터센터 화재… 백업 없이 정부 데이터 858TB ‘영구 손실’ 우려
한국 정부가 대전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약 858테라바이트(TB) 규모의 핵심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잃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문제의 심각성은 단순한 화재 피해 규모를 넘어, 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백업 시스템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에 있다.
10-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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