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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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내년 초 일본 방문 추진
김민석 국무총리, 내년 초 일본 방문 추진
한국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11월 25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내년 초 일본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일 양국 간 교류와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는 24일 서울에서 정치인과 경제계 지도자들로 구성된 한일협력위원회 일본 대표단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내년 1월 또는 2월 일본 방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이 성사될 경우, 한국 총리의 일본 방문은 약 3년 만이 된다.
지난 2022년에는 당시 한국 국무총리였던 한덕수 총리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찾은 바 있다. 김민석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10월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고위급 주간을 계기로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처음으로 정상 회동을 가졌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긴밀한 소통 유지를 위해 상호 방문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25-11-2025
공지사항
91세로 별세한 배우 이순재, 마지막 순간까지 연기에 삶을 바치다
91세로 별세한 배우 이순재, 마지막 순간까지 연기에 삶을 바치다
25일 별세한 고 이순재가 본지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모습.
91세. 누군가는 은퇴 후 조용한 시간을 보낼 나이지만 이순재에게 그런 상식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는 연극 무대와 촬영장을 오가며 열정을 불태웠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25일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에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배우와 제작진 등 수많은 업계 후배들이 깊은 애도를 전하며 고인과의 기억을 떠올렸다.
몇 해 전, 영화 ‘안녕하세요’ 개봉을 앞두고 본지와 단독 유튜브 촬영을 진행했던 때가 떠오른다. 당시 그는 “이번 작품은 저예산이라 돈은 많이 못 받았어. 그래도 작품이 좋더라고. 돈하고 상관없이 즐겁게 욕심내서 참여했지”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할 거야”
이순재는 배우에게 가장 큰 행운은 좋은 작품과 좋은 연출자를 만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야 자기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어요. 그게 배우한테는 진짜 복이지.”
그는 당시 호스피스 병동의 노인을 연기했다. “배우는 과장된 연기도 해야 하지만, 섬세하고 잔잔한 연기를 잘하면 영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겠어? 그래서 들러붙은 거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인물들이 입체적이고 좋더라고요.”
그가 말한 ‘들러붙는다’는 표현에는 욕심, 장인정신, 캐릭터 연구에 대한 집요함이 모두 담겨 있었다.
버킷리스트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내가 돈을 못 벌어봤어. 그래서 돈 좀 벌고 싶다”고 크게 웃었다. 그러다 이내 표정을 가라앉히며 “그래도 내 일에 만족하고 살아요.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할 거예요. 요즘은 몇십 억씩 버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 때는 굶어가면서도 이 일을 했다”고 말했다.
“아내와 해외여행을 한 번도 못 갔다”
그에게 가족과의 해외여행은 오랜 꿈이었다. 하지만 그는 늘 다음 작품과 무대를 향해 나아갔고, 바쁜 일정 탓에 긴 여행은 어려웠다.
“집사람하고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어요. 쉬어봐야 2~3일이니까. 여력이 되면 세계 한 바퀴 돌고 싶은데… 이미 틀렸어. 일해야지. 그래도 가보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여행 예능 ‘꽃보다 할배’ 이야기를 꺼내자 그는 “혼자 가면 안 되지. 미안하지. 그래서 따로 가라고 했는데 또 안 가더라고”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그의 회고에는 과거 배우들이 겪어야 했던 차별과 수모도 담겨 있었다.
“예전에는 배우가 천직 취급을 받았어요. 밤에 화실 하나 빌려 촬영하는데, 이름 없는 어떤 화가가 들어와서 ‘딴따라들이 화실을 더럽히냐’고 화를 내더라고. 또 한 번은 작품 때문에 지휘를 배우러 갔는데 상임지휘자가 안 가르쳐 주는 거야. 표정이 딱 ‘네가 뭔데’ 이런 식이었지. 그런 수모를 겪던 직업이었어요.”
25-11-2025
문화예술 · 관광
“한국 떠난다”… 손연재, 돌연 미국행 결정 밝혀
“한국 떠난다”… 손연재, 돌연 미국행 결정 밝혀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갑작스럽게 미국행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4일 손연재는 연말을 맞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NO광고 역대급 반응 좋은 2040 취향저격 연말선물 추천 1만~10만 원대 가격별 리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손연재는 최근 모자를 15개나 주문한 이유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손연재는 남편의 업무 일정에 맞춰 가족이 함께 미국을 방문하지만, 현지에서는 아이를 혼자 돌보는 시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머리 손질할 틈이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모자 쇼핑에 빠진 이유를 털어놓았다.
25-11-2025
문화예술 · 관광
한국–베트남 주요 대학,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강화… MOU 체결
한국–베트남 주요 대학,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강화… MOU 체결
이번 협력의 주요 내용은 우수 학생의 한국 대학 진학 지원, 교수·연구원 교류, 공동 연구 수행, 학술 강연 및 세미나 개최이며, 특히 KITECH–UST 글로벌 장학생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인재 양성 협력도 포함된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기계연구원(KIMM)은 베트남 유수 대학들과 잇따라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UST·KITECH·KIMM 대표단은 11월 19일에는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 21일에는 베트남국가대학 하노이 산하 자연과학대학과 4자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협약에는 UST 소속 스쿨(School)로의 우수 학생 추천, 교수·연구원·직원 교류, 공동 연구 추진, 학술 세미나 개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KITECH–UST 글로벌 장학생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인재 개발 협력도 추진된다.
KITECH–KIMM–UST–HUST 공동 워크숍에서는 KITECH–HUST, KITECH–KIMM 간 협력 전략이 논의됐으며, UST는 주요 연구 분야, 입학 정보, 그리고 동문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KITECH와 KIMM은 2026학년도 대학원 입시부터 HUST와 베트남국가대 자연과학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전형인 “협약에 따른 학생 선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 인재의 입학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UST 총장 강대임은 이번 협약의 목적을 “국제 공동 연구와 연계된 적합한 해외 인재 유치 및 양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UST 산하 각 스쿨의 국제 협력 프로젝트와 연계해 해외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각 스쿨의 국제협력 성과와 연동된 국제 학생 유치 전략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UST는 현재 한국에서 유일하게 국가 연구소(정부 출연연) 32곳을 스쿨(School)로 운영하며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립 연구중심 대학이다.
25-11-2025
교육 - 유학
한국 항공사 11번째로 다낭 취항… Parata Air 첫 노선 개설
11월 24일 저녁, 한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Parata Air WE201편이 291명의 승객을 태우고 다낭국제공항에 착륙했다. 해당 항공편은 Parata Air의 다낭 첫 취항편으로, 베트남에서 운영되는 첫 노선이다.
다낭국제공항 국제선 도착장에서 열린 환영식은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과 새로운 노선의 성공을 기원하는 워터 캐논 세리머니가 펼され며, 승객들에게는 전통 공연과 함께 등롱, 논라, 관광 홍보물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됐다.
25-11-2025
공지사항
한반도 "극도로 위험한 상황… 언제든지 충돌 발생할 수 있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터키로 향하는 귀국길에서,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가 “극도로 위험한 국면”에 진입했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모든 소통 채널을 단절하고 도발 행위를 강화하면서, 예상치 못한 충돌이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25-11-2025
공지사항
‘국민 할아버지’로 불린 배우 이순재, 향년 91세로 별세
원로 배우 이순재가 11월 25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1세. 그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배우 중 한 명으로, 대중의 큰 애정을 받아왔다
25-11-2025
예술 활동
북부 산업 중심지에 약 2조 원 규모 투자 추진…한국토지주택공사, 대형 도시개발 사업 검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북부 지역 산업 수도로 불리는 박닌성에서 총 1조 9,780억 동(약 2조 원) 규모의 ‘동남 신도시 개발 사업’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11-2025
공지사항
일본·한국, 베트남 관광객 ‘눈 사냥’ 열풍…겨울 여행 수요 20~30% 급증
올겨울 일본과 한국 등 동북아 지역에서 ‘눈 구경’과 겨울 축제를 즐기기 위한 베트남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여행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일본·한국 겨울 여행 상품 예약률이 전년 대비 20~30%가량 증가했다.
25-11-2025
예술 활동
세대 ‘휴식(休息)’… 일할 의지 잃은 한국의 청년층 급증
한국의 20~30대 약 73만6천 명이 취업을 시도하지 않고 ‘일하지 않는 삶’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창 경제활동이 활발해야 할 시기에 노동시장 진입을 포기하는 청년층이 크게 늘면서, 장기적 경제 손실과 구조적 문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5-11-2025
생활 이야기
한국 계절근로자 파견 프로그램 확대 요청 잇따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형태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 계절근로자 파견 프로그램이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높은 수요와 베트남 근로자의 참여 열기를 반영해 보다 폭넓은 확대 시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5-11-2025
한-베 생활 지원 코너
자동차·반도체가 이끄는 한국 수출 성장세 지속
한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한국의 수출이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의 견조한 실적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25-11-2025
공지사항
검찰개혁과 인력난 속 올해만 160명 넘는 검사 퇴직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 그리고 정권 교체 이후 이어진 검찰개혁 국면 속에서 올해에만 160명 이상의 검사가 사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수치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 꾸려진 검찰 지휘부는 조직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검찰개혁에 대응해야 하는 ‘이율배반적 과제’를 떠안게 됐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의 여파와 전례 없는 동시다발 특검 차출로 인한 극심한 인력난이 겹치면서, 앞으로도 퇴직하는 검사 수가 꾸준히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법무부가 23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퇴직한 검사는 총 161명이다.
이미 지난해 퇴직자 132명을 넘어섰고, 정권 교체기였던 2022년의 146명보다도 많다.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퇴직자 중 근무 경력 10년 미만의 저연차 검사는 52명으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최근 연도별 10년 미만 퇴직자 수는 ▲2021년 22명 ▲2022년 43명 ▲2023년 39명 ▲작년 38명으로, 50명을 넘은 적이 없다.
정권 교체 이후인 9월에는 47명이 사표를 내며 ‘엑소더스’ 현상이 현실화됐다.
정부와 여당이 검찰청 폐지를 핵심으로 하는 검찰개혁을 강하게 추진하면서 현장의 반발도 커졌다. 일선 검사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초과 근무를 해가며 쏟아지는 형사 사건을 처리해 왔는데, 오히려 개혁 대상이라는 비판을 받아 불만이 높아진 것이다.
앞서 차호동 전 대전지검 서산지청 부장검사는 지난 9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자 사직하며 “전국적으로 4만 건 가까운 형사 사건이 공중에 붕 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등 새 지휘부는 신속한 사건 처리를 강조하고 있지만, 이미 3개 특검에 100여 명이 차출된 데다 ‘관봉권·쿠팡 의혹’ 상설특검에도 인력을 파견해야 해 인력난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사·기소 분리와 검찰청 폐지 등으로 검찰의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등 잇단 사건으로 조직 사기가 떨어진 상황에서 연말까지 퇴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공직자들의 불법행위 가담 여부를 조사할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역시 조직 내부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무총리실 방침에 따라 법무부, 대검찰청 등 각 기관에 설치된 TF는 비상계엄 선포일 기준 전후 10개월(직전 6개월~직후 4개월)을 대상으로 비상계엄의 모의·실행·정당화·은폐 행위를 조사한다.
대검은 지난 21일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검사)을 단장으로 하는 10여 명 규모의 TF를 꾸렸다.
부단장은 김성동 대검 감찰부장, 팀장은 주혜진 대검 검찰1과장이 맡았으며, 실무를 담당할 검사들과 법조·학계 외부위원도 참여한다.
TF는 24일부터 제보센터를 운영해 관련 제보를 접수할 예정이다.
25-11-2025
공지사항
한국 대통령 “남북 관계 매우 위험… 예상치 못한 충돌 발생 가능” 경고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은 남북한이 언제든지 원치 않는 충돌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상황을 “매우 위험한 국면”이라고 경고했다.
아프리카·중동 순방의 일환으로 터키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이 대통령은 “남북 관계가 극도로 적대적이고 대립적인 상황으로 치달았다”며 “북한은 가장 기본적인 신뢰조차 보이지 않은 채 매우 극단적인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언제든지 우발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강조하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북 대화를 재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5-11-2025
공지사항
베트남 관광객, 일본·한국 겨울 ‘눈 여행’에 몰린다
베트남 관광객, 일본·한국 겨울 ‘눈 여행’에 몰린다
올겨울 일본과 한국 등 동북아 국가의 눈 풍경을 즐기기 위한 베트남 관광객의 해외여행 예약이 전년 대비 20~30% 증가하며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초부터 베트남의 한 여행사 직원인 응옥 안 씨는 지인과 고객들로부터 한국과 일본의 첫눈 시기와 적설량이 많은 시점에 대한 문의를 연이어 받고 있다. 예약이 가장 많은 시기는 12월 말 크리스마스 시즌과 내년 1~2월로, 서양식 연말연시와 베트남 설(Tết) 연휴가 겹친다.
베트남 Du Lịch Việt 여행사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겨울 베트남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시장은 일본과 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지역이다. 일본은 홋카이도(눈 여행, 온천), 도쿄–오사카(쇼핑, 설경), 한국은 서울–부산–강원도 스키장이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일본 여행 상품은 약 2,500만 동, 한국은 약 1,600만 동부터 5~6일 일정으로 판매되고 있다.
Nam Thanh Travel의 응우옌 투이 응아 대표는 “아름다운 겨울 풍경, 추운 기후, 연말 축제 분위기가 결합되면서 아시아의 겨울 여행이 베트남 관광객의 관심을 크게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사들은 올 연말 해외여행(아웃바운드) 예약률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6년 음력설(베트남 설) 패키지 예약률도 10월 말 기준 50% 가까이 차며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Vietluxtour는 연말 여행 예약이 18~22% 증가했으며, 대부분이 일본·한국 상품이라고 밝혔다. Vietravel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Vietluxtour 관계자는 이러한 성장세가 베트남 관광객이 겨울 여행과 연말 축제 체험을 더욱 선호하게 된 데 따른 변화라고 분석했다. 또한 여행객들이 일정 확보를 위해 예약을 더 일찍 진행하는 경향도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관광객의 또 다른 특징은 ‘감성 여행’ 증가다. Nam Thanh Travel의 응아 대표는 “이전에는 가성비나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선택했지만, 이제는 첫눈 관측, 스키 체험 같은 특별한 순간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기꺼이 지불한다”고 말했다.
최근 베트남 여행객은 단순한 인증샷이 아니라, 진짜 겨울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어 한다. 차가운 공기, 하얗게 서리는 숨결, 옷 위로 떨어지는 눈송이의 소리까지 경험하고 싶어 하며, 첫눈 예보만 들려도 바로 여행을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 가격이 기존보다 20~30% 높아도 이를 감수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일본·한국 외에도 올해는 유럽, 중국, 북유럽의 오로라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Vietravel 하노이 지사장 팜반빼이 대표는 “베트남이 추워지면 반대로 따뜻한 나라를 찾는 ‘반대 계절 여행’ 수요도 크다”며 호주, 남아프리카, 두바이, 이집트 등이 인기 목적지라고 설명했다.
25-11-2025
문화예술 · 관광
한 번의 QR 코드 스캔으로 정품 한국산 배와 비정품 배를 구별할 수 있다
한 번의 QR 코드 스캔으로 정품 한국산 배와 비정품 배를 구별할 수 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산하 국내시장관리·발전국에 따르면, 수입 과일의 경우 QR 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공급 업체와 시장에서 해당 상품에 책임을 지는 주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위조 상품일 경우 해당 정보가 조회되지 않는다.
국내시장관리·발전국이 주최한 진품–가품 전시관은 2025년 11월 25일까지 운영된다. 수백 종의 제품이 전시된 가운데, 특히 배는 가격이 비교적 낮고 국내 시장에 다양한 종류가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일부 과일, 특히 포도가 한국산 수입 과일로 둔갑해 판매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가격 혼란을 초래하고, 소비자들이 정품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시장관리·발전국은 현재 한국산 배가 제철을 맞았으며, 정식 수입된 한국산 배는 개별 과일마다 한국어 라벨이 부착되어 있고, 생산·포장 단계를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급업체 로고와 원산지 정보가 적힌 전용 상자에 포장돼 유통된다.
정식 수입된 한국산 배는 연한 황색의 균일한 색감을 띠며, 표면이 매끄럽고 손에 쥐었을 때 단단하다. 절단 시 과육은 아삭하고 향이 은은하며 수분이 풍부하다. 반면 비정품·미확인 배는 껍질 색이 고르지 않고 짙은 노란색 또는 갈색빛을 띠며, 표면이 거칠거나 부분적으로 녹색을 보이기도 한다. 과육은 흐물거리거나 맛이 밋밋하거나 신맛이 강하다.
이 같은 차이는 품질 관리 과정에서 비롯된다. 정식 수입되는 배는 식물 검역을 거치고, 표준 냉장 보관과 콜드체인 운송을 통해 품질을 유지한다. 반면 유통 경로가 불분명한 배는 여러 단계를 거치며 온도 관리가 되지 않아 품질 저하와 부패 위험이 높다.
국내시장관리·발전국은 소비자들에게 유통 이력이 명확한 대형마트나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에서 구매하고, 라벨·상자 정보·가격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필요할 경우 수입 증명서를 요청할 것을 권고했다.
하노이 시내 일부 재래시장에서는 “한국산 배 60,000~70,000동/kg”이라는 가격표를 걸어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대형마트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그러나 대부분 상인은 수입 증명서를 제시하지 못하며, 과일에는 한국어 표기나 QR 코드가 없는 작은 원형 스티커만 부착되어 있다.
국내시장관리·발전국 관계자는 연말은 특히 수입 과일을 중심으로 가짜 상품과 저품질 제품이 가장 많이 유통되는 시기라며,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신뢰 가능한 판매처 이용과 라벨 확인, 영수증 수령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식 수입된 한국산 배를 정확히 구별하는 것은 소비자가 손해를 예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 내 상거래 질서를 지키고 정품 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25-11-2025
공지사항
베트남 폭우·태풍 피해 복구 위해 한국, 100만 달러 긴급 지원
(하노이=연합뉴스) — 한국 정부가 국제이주기구(IOM)를 통해 베트남의 태풍 및 홍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긴급 지원을 제공한다고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이 21일 밝혔다.
24-11-2025
공지사항
베트남 공식 방문한 대한민국 국회의장, 우원식 의장 일행 방한 전경
대한민국 국회의장 우원식 의장과 부인 신경혜 여사는 쩐탄먼 베트남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공식 베트남 방문 일정을 진행했다.
24-11-2025
공지사항
한국의 새로운 “두통”: 세계에서 가장 긴 통근 시간… 직원들은 ‘감정 소진’, 기업은 생산성 하락
하루 평균 통근 시간이 108분에 달하면서, 직장인들은 집에 돌아오면 이미 지친 상태로 가족과의 소통이나 창의적 활동을 할 에너지도 남아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연 근무제 확대, 교통 인프라 개선, 서울의 높은 주거비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24-11-2025
생활 이야기
한국 사회, AI와 비교해 교사를 ‘뒤떨어진 존재’로 묘사한 홍보영상에 공분
한국의 AI 학습 시스템을 홍보하는 영상이 교사를 인공지능보다 열등한 존재로 묘사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영상 공개 직후 교육계와 여론은 “인간 교사의 가치를 무시하고 모욕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4-11-2025
교육 소식







































































































